샥즈의 골전도 헤드폰 오픈런 S803을 구매했다.
샥즈의 골전도 헤드폰 오픈런 S803을 구매했다.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봤을 때, 나에게는 골전도 헤드폰이 좋지 않을까 하여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왜 샥즈 골전도 헤드폰 오픈런 S803을 구매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샥즈 골전도 헤드폰 오픈런 S803 구매 이유
내가 샥즈 골전도 헤드폰 오픈런 S803을 구매하게 된 것은 몇 년 동안 사용한 에어팟의 배터리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완전한 사망은 아니고 충전은 되지만, 사용을 위해 장착했을 때 몇 분을 버티지 못하고 배터리가 꺼지고 말았다.
배터리가 부족하니 핸드폰과의 연결 상태도 온전하지 않아 자꾸만 끊기면서 사용에 불편함이 너무 많았다.
어쩔 수 없이 아이폰을 구매할 때 동봉된 유선 이어폰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역시나 불편했다.
무선인 에어팟을 사용하다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니 자꾸만 선이 걸리적거려서 불편함이 더욱 커졌고, 여러 가지 무선 이어폰을 검색하게 되었다.
새로운 이어폰의 조건은 세 가지 정도로 생각했다.
- 충전 없이 출퇴근 시간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배터리
- 이어폰 밖의 상황을 소리로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개방성
- 20만원 이하의 가격
아이폰 유저니까 당연히 에어팟을 써야지! 였으나,
에어팟 1세대를 5년 정도 사용해보니 득보다는 실이 큰 것 같았다.
너무나 짧은 재생 시간, 전화 통화 시 떨어지는 음질, 유지비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제품을 살펴보다, 문득 아내가 수영할 때 사용하는 샥즈를 떠올렸다.
골전도 헤드폰이라면 장착을 하고 있더라도 외부의 상황을 언제든 인지할 수 있으니까.
다만 에어팟이나 갤럭시 버즈와 다르게 헤드폰처럼 생긴 디자인 때문에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보였다.
그래도 늘 착용하면 큰 문제가 아니겠거니 해서 구매를 강행하게 되었다.
샥즈 오픈런 S803 구매 방법
지난 번, 아내의 오픈스윔을 구매할 때에는 샥즈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했다.
이번에는 어떻게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없을까를 한참 동안 궁리했다.
일단, 샥즈에서 연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었다.
할인 폭이 큰 건 아니지만, 그래도 10% 할인이라고 하니 구매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다.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할 수는 있겠으나, 문제가 생겼을 때에 해결하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보니 제외했다.
공식 홈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있었다.
다행히 샥즈코리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shokz_kr)가 있어 구매에 큰 도움이 되었다.
정가는 179,000원이지만, 10% 할인 쿠폰을 사용하여 160,100원이 되었고,
네이버 포인트 10,100원을 사용하여 최종 150,000원에 구매했다.
나름 합리적인 소비였다고 생각한다.
샥즈 오픈런 S803 개봉기
이미 전에 올렸던 오픈 스윔 개봉기가 있기 때문에 오프런 S803의 개봉기가 의미가 있나 싶었지만, 어쨌든 구매한 제품을 자랑하고 싶으니 개봉기를 올린다.
오픈 스윔의 패키지는 수영모를 쓴 사람이 전면에 있었는데,
오픈런은 물속이 아닌 뭍에서 뜀박질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땀냄새가 물씬 풍길 것 같은 아저씨가 모델이다.
샥즈 정품은 2년 품질 보증이니, 2년 이내에 사용자에 의해 파손되는 것 이외에는 보증 수리를 잘 이용해보도록 하자.
패키지 뒷면에는 오픈런의 색상과 사양이 작성되어 있다.
전부 영어로 되어 있지만 뭐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까 대충 살펴보면 된다.
- 프리미엄피치 2.0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 IP67 등급의 방수
- 최대 8시간의 음원 재생 및 통화 시간
- 풀 티타늄 프레임
패키지는 깔끔하다.
오픈스윔을 열었을 때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는데,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오픈스윔과 디자인 상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다.
파우치와 함께 동봉된 충전기다.
충전기는 마그네틱 방식이며, USB-A 타입이다.
PC의 USB 포트에 꽂아 사용하면 된다.
1.5시간 정도면 완충이 되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충전을 시켜놓으면, 다음 날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출퇴근에 편도 약 1시간 30분 정도.
왕복 3시간 정도를 쓴다.
그 동안에는 충분한 재생시간을 가지고, 점심 시간에 들어도 퇴근하여 집에 들어왔을 때 배터리가 보통이라는 안내가 나올 정도다.
현재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가용 시간이 나오고 있다.
오픈런 S803의 장점
약 한 달 정도 사용해본 오픈런 S803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귓구멍을 막지 않기 때문에 개방감이 좋다
- 통화 감도, 음질이 썩 괜찮은 편이다.
- 음원을 이용하면서도 외부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 안경을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헤드폰을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
오픈런 S803의 단점
이 세상 어떤 것이든 좋기만 하지는 않는 법, 골전도 헤드폰인 오픈런 S803에게도 단점이 있다.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내가 사용하면서 느낀 단점이다.
-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하면 골이 울리는 느낌이다.
-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과도하게 음량을 키워야 한다.
- 음량을 키울수록 진동이 커지며 1번의 단점이 극대화된다.
- 장시간 착용시 진동으로 인한 열감이 느껴진다.
물론 아직까지 내가 사용한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확한 장단점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현재 나는 매우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중이다.
심지어 처음 이용했을 때 센세이션이었던 에어팟보다 훨씬 더!
차후 더 오랜 시간을 사용해본 후에 후기를 남기게 된다면 더 자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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