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맛집 먼키 시청역점 으뜸김치찜에서 삼겹살 김치찜을 먹었다.
먼키 시청역점을 찾았다.
요즘 날이 더우니 회사에서 가까운 식당을 찾게 된다.
미리 앱으로 예약을 해놓고 시간을 맞춰 방문했다.
새로 생긴 으뜸김치찜.
김치찜이 있으면 밥 한 그릇 금방 뚝딱이니 기대감이 듬뿍이다.
미리 예약을 해놓고 시간을 맞춰 방문했기 때문에 기다림이 없이 바로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앉은 자리가 애매해서 노출이 반반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안쪽에 볕이 안 드는 곳에서 먹는 건데...
하지만 점심 시간의 먼키 시청역점은 늘 만원이라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어디든 자리가 생겼으면 일단 앉는 게 중요했다.
그렇지 않다면 음식 쟁반을 들고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까.
밥과 삼겹살 김치찜, 그리고 3가지 반찬과 김이 함께 나왔다.
오픈 이벤트인지 보리차도 한 캔 함께 제공되었다.
반찬은 3가지가 제공된다.
비엔나 소시지, 해물 동그랑땡, 어묵 볶음이다.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반찬이긴 한데...
기름진 걸 싫어하는 사람이면 불호 같기는 하다.
나는 매우 호!
흰 쌀 밥이 제공되는데, 그 위에 완숙 달걀 후라이가 올라있다.
김치찜에 달걀 후라이는 환상의 조합이지!!
사람의 기호에 따라 반숙와 완숙이 갈리는데, 나는 완숙파다.
반숙은 왠지 좀 찝찝.
고소한 달걀과 함께 김치찜을 먹으면 매우 맛있다.
엑스트라(?) 반찬으로 광천 도시락김이 제공된다.
상표가 곰곰인 걸 보니 쿠팡을 통해 주문한 모양이다.
김도 역시 김치찜과 함께 먹으면 짠맛을 강화시키면서 맛있다.
어째 전부 짠 음식 뿐이네....
김치찜은 한눈에 봐도 맵고 짠 게 느껴진다.
국물 때깔이 엄청 무거워 보인다.
김치와 삼겹살, 두부 모두 한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손질되어 있다.
짜고 맵고.
매우 공격적이다.
그만큼 밥 도둑이다.
김치찜 한 숟가락에 밥이 쭉쭉 들어간다.
매우 맛있게 한 끼를 뚝딱했다.
은근히 매워서 다 먹고 나니 목 뒤로 땀이 흐른다.
속도 살짝 얼얼하기도 하고.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쓰린 속은 앞서 받은 블랙보리차를 마셔 입가심을 했다.
아주 완-벽!
앞으로도 종종 자극적인 김치찜이 먹고 싶을 때면 방문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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