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허니치즈크림라떼 : 푸르밀에서 만든 묘한 느낌의 우유
오늘은 희한한 우유를 소개하겠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다가 급하게 당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서 편의점에 가 우유를 하나 들고 왔습니다.
처음 보는 친군데, 왠지 급격하게 떨어진 당수치를 순식간에 올려주리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부드러운 허니크림치즈라떼]
왠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유인데 왠지 엄청 느끼할 것 같고...ㄷㄷ
열량이.. 무려 240kcal!!!!
왠만한 같은 용량의 탄산음료보다 높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을테니, 그저 단물일 뿐인 탄산음료보다야 여러 모로 낫겠지요.
어차피 뭐가 뭔지 모르는 성분입니다.
꿀 성분도 들어 있고 이거 저거 참 많이 들었습니다.
성분을 보아하니 대충 맛이 예상이 됩니다.
엄청 달거나, 엄청 느끼하거나...ㄷㄷ
영양성분표입니다.
300ml인데 2회 제공량이네요...
환산한 열량은 앞에서 말했듯 240kcal입니다.
솔직히 이 표는 만날 봐도 잘 모르겠어요.
어떤 맛인지 보기 위해 종이컵에 따랐습니다.
그냥 흰 우유네요.
냄새를 맡아보니.. 뭔가 답니다.
달아요.
맛을 보았습니다.
달고, 달고, 또 다네요...
그리고 끝맛에서 살짝 더 단맛이 납니다..
대체 이걸 뭐라고 할까....ㄷㄷ
마치 호랑이 기운이 솟아나는 시리얼을 우유에 말아서,
건더기를 다 건져 먹은 뒤에 남은 걸죽한 우유를 마시는 기분이 들었어요.
네, 그런 맛이었습니다.
ㄷㄷ
이상으로 오늘의 편의점 식도락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이런 요상한 친구로 당을 충전했어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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